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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6, 2014

생명보험이 가족의 생계비를 보장해준다

재산에 대한 보험이 화재(Fire)와 상해(Casualty)라고 하는 손실의 원인(Causes of Loss=Perils) 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 것처럼, 건강보험은 건강의 상실이라는 손실의 원인에 대해서, 은퇴연금은 노화라고 하는 필연적인 손실의 원인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생명보험은 필연적이지만 또한 예기치 않은 죽음이라는 손실의 원인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생명보험은 죽음과 함께 소멸되는 각 개인이 그가 속한 가정에 대해서 지닌 금전적 가치를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보상해주는 유일한 수단이다. 생명보험은 가입자의 죽음과 동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동안 저축할 수 없는 액수의 현금을 즉각 창출한다. 이처럼 생명보험은 가장 필요한 바로 그 때 현금을 즉시 창출하므로, 다른 어떤 형태의 자산보다도 융통성이 큰 자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에 보험료는 소득세를 내고 남은 돈(After Tax Dollar= Net Income)으로 지불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열매라고 볼 수 있는 생명보험금(Life Insurance Proceeds)은 소득세의 대상이 되지 아니한다. 또한 생명보험은 자산으로서 융통성과 영구적 생명보험의 저축성은 우리들의 여러 가지 재정적 목적이나 목표의 달성을 보장하거나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각 개인의 여러 가지 재정적 목적 또는 목표가운데 가장 첫째가는 것은 자녀를 거느린 가정의 가장으로서 부모가 자녀들의 성장기동안 지게 되는 생계비의 보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 어린 자녀들을 뒤에 남겨두고 뜻하지 않은 때에 세상을 떠나는 부모들이 간혹 있는 것을 본다. 이런 때, 부모를 잃은 슬픔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남겨둔 재산도 없다면 그 자녀들은 더욱 절망적인 성장기를 보낼 것이 명약관화하다. 따라서 자녀를 거느린 부모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가족의 생계비를 보장해줄 충분한 생명보험을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족의 생계비를 보장해줄 충분한 생명보험은 각자의 수입, 자녀수, 자녀들의 나이, 재정적으로 돌봐주어야 할 기간, 등을 종합하여 측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의 연 수입(Annual Income)이 50,000불이라고 가정하고, 앞으로 10년간의 생계비를 보장하고자 한다면, 충분한 생명보험의 액수는 500,000불이 될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단순한 계산법에 불과하다. 자녀수가 많으면 그만큼 생명보험이 더 필요할 것이다. 자녀들의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그만큼 더 긴 기간을 양육해야 하므로 그만큼 많은 생명보험이 필요할 것이다. 비록 현재 수입은 제한되어있지만, 앞으로 수입이 늘어날 전망이라면, 향상된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더 많은 생명보험을 들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들어야 할 생명보험의 액수는 많은데, 보험료 지불능력이 제한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저축성 생명보험보다는 기한 생명보험(Term Life)이 해결책이 될 것이다.
부모가 모두 일을 하는 경우에는 두 사람가운데 한 사람이 없어도 생계에 타격을 받을 것이므로, 부모 두 사람이 모두 각각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에서 가사만 돌보는 여자의 경우에도, 그 여자가 하는 일을 임금으로 계산하면 밖에 나가서 일하는 남자가 벌어오는 급료에 못지않은 액수가 된다는 통계가 있는 것을 보면, 비록 가사만 돌보는 주부들일지라도 생명보험에 들어야 할 재정적 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oses S. Kim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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